레몬나무(Citrus limon)는 화분에서 키우는 미니어처 시트러스로, 윤기 나는 잎과 향긋한 흰 꽃, 그리고 운이 좋으면 실제 레몬 열매까지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양지와 충분한 비료만 받쳐주면 가정 베란다에서도 수확이 가능합니다.
우리 집 어디에 둘까
햇빛을 매우 많이 원합니다.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이 필수이며, 광량이 부족하면 꽃 자체가 피지 않습니다. 따라서 직사광이 잘 드는 남향 베란다가 가장 잘 맞고, 광량이 부족한 거실에서는 식물등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위로 자라며 중간 크기 화분 공간이 필요합니다.
물주기와 계절 관리
표토 2cm가 마르면 듬뿍 주고, 특히 꽃과 열매가 달리는 시기에는 물이 모자라지 않게 충분히 줍니다. 습도는 50~60%면 됩니다. 시트러스는 양분 요구가 많고 미량원소 결핍이 잦으므로, 3월부터 10월까지 시트러스 전용 액비를 월 2회 주되 마그네슘과 철분이 포함된 제품을 고릅니다.
추위에 약합니다. 10℃ 아래로 내려가면 잎이 떨어지므로, 겨울에는 거실 안쪽 따뜻한 자리에 두고 광량이 부족하면 식물등으로 보충합니다.
흔한 실패와 회복
가장 흔한 실패는 겨울 광량 부족으로 꽃봉오리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겨울 거실에서 봉오리가 맺혔다가 일주일 안에 모두 떨어졌다면, 일조량 부족이 원인입니다. 영상 10℃ 이상의 남향 베란다나 식물등으로 빛을 충분히 확보하고 다음 봄에 다시 꽃을 시도합니다.
잎맥 사이만 노랗게 변하고 잎맥은 녹색으로 남는다면 철분·마그네슘 결핍이니, 이들 성분이 든 시트러스 전용 액비로 보완합니다. 또 봄 생장기에 아래쪽 오래된 잎 전체가 균일하게 연노랑으로 변하면 질소 부족일 수 있으므로, 물 빠짐을 확인하며 시트러스용 비료를 라벨대로 줍니다. 건조한 실내에서 월동할 때는 잎 뒷면에 응애가 번지기 쉬우니, 다른 식물과 격리하고 잎 뒷면을 주기적으로 씻어줍니다.
